글자 · 한자뿌리
渡건널 도
渡 건널 도
《설문해자》
渡,濟也。从水度聲。
渡는 물을 건너는 것(濟)이다. 水를 따르고 度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渡(건널 도)는 뜻을 나타내는 水(물 수)와 소리를 나타내는 度(법도 도)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물을 건너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는 渡를 濟(건널 제)라 풀었는데, 濟 쪽에는 이 뜻이 없어 여기서 보충한 것이라 했습니다.
- 물뿐 아니라 어느 곳이든 지나가는 것을 모두 渡라 하며, 빌려 쓸 때는 흔히 度로 썼다고 했습니다. 하늘의 둘레를 삼백육십오 도(度)라 하는 것도 지나가는 자리가 삼백육십오라는 뜻이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水 (물 수)
- 「凖也。北方之行。象眾水並流,中有微陽之气也。…」 평평한 것이다. 북방의 오행이다. 여러 물줄기가 나란히 흐르고 가운데 희미한 양의 기운이 있는 모양을 본떴다. 渡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度 (법도 도)
- 「法制也。从又,庶省聲。」 법과 제도이다. 又를 따르고, 庶의 줄인 꼴이 소리를 나타낸다. 渡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段玉裁는 渡를 빌려 度로 흔히 썼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