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袌안을 포
袌 안을 포
《설문해자》
袌,褱也。从衣包聲。
袌는 품는 것(褱)이다. 衣를 따르고 包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袌(안을 포)는 뜻을 나타내는 衣(옷 의)와 소리를 나타내는 包(쌀 포)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옷 품에 품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褱(품을 회)로 풀었고, 《설문해자》를 교정한 송나라 학자 서현(徐鉉)은 세속에서 抱(안을 포)로 쓰는 것은 틀리며 抱는 끌어당긴다는 捊와 같은 글자라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품 — 《논어》의 아이가 태어나 세 해가 지나야 부모의 품을 벗어난다는 구절을 마융(馬融)이 懷抱(회포)로 푼 것이 곧 褱袌라 했습니다.
- 쓰임 — 지금은 抱가 널리 쓰이고 袌는 쓰이지 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 짜임 — 包가 소리이면서 뜻도 겸한 글자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