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蟄숨을 칩
蟄 숨을 칩
《설문해자》
蟄,藏也。从虫執聲。
蟄은 숨는 것(藏)이다. 虫을 따르고 執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蟄(숨을 칩)은 뜻을 나타내는 虫(벌레 훼)와 소리를 나타내는 執(잡을 집)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벌레가 땅속에 엎드려 숨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숨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원문 — 藏(감출 장)을 臧(착할 장)으로 고쳐 적고, 臧은 착함인데 착한 것은 반드시 스스로 숨기 때문에 따로 藏 자를 두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벌레가 엎드려 숨는 것을 蟄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 넓어진 뜻 — 《시경》 주남(周南)에서 메뚜기 날개가 蟄蟄하다는 구절을 모전(毛傳)이 화목하게 모인 모양으로 푼 것은 넓어진 뜻이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虫 (벌레 훼)
- 「一名蝮,博三寸,首大如擘指。象其臥形。…」 달리 살무사(蝮)라고도 한다. 너비가 세 치이고 머리가 엄지손가락만 하다. 누운 모양을 본떴다. 蟄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執 (잡을 집)
- 「捕罪人也。从丮从㚔,㚔亦聲。」 죄인을 잡는 것이다. 丮과 㚔을 따르고, 㚔은 소리도 나타낸다. 蟄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