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虧이지러질 휴
虧 이지러질 휴
《설문해자》
虧,气損也。从亏雐聲。
虧는 기운이 줄어드는 것(气損)이다. 亏를 따르고 雐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虧(이지러질 휴)는 뜻을 나타내는 亏(어조사 우)와 소리를 나타내는 雐(새 이름 호)를 합친 글자입니다. 亏는 입김이 퍼져 나가는 모양을 본뜬 글자입니다.
본뜻은 기운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기운이 덜어지는 것이라 풀고, 亏 대신 兮(어조사 혜)를 쓴 다른 꼴(혹체, 或體)도 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뜻이 넓어져 무릇 덜어지고 줄어드는 것을 모두 虧라 한다고 했습니다. 《시경》 소아(小雅)에서 '이지러지지 않고 무너지지 않는다'고 한 구절을 노송(魯頌)에서는 이 글자로 적었다고 했습니다.
- 亏와 兮는 모두 입김을 이르니, 다른 꼴이 兮를 따를 수 있었다는 풀이입니다.
지금 뜻
이지러지다, 줄어들다 · 모자라다. 휴손(虧損) · 휴결(虧缺)의 虧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