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荼씀바귀 도
荼 씀바귀 도
《설문해자》
荼,苦荼也。从艸余聲。
荼는 쓴 나물(苦荼)이다. 艸를 따르고 余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荼(씀바귀 도)는 뜻을 나타내는 艸(풀 초)와 소리를 나타내는 余(나 여)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쓴 나물, 곧 씀바귀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아(爾雅)》와 《시경(詩經)》의 옛 주석이 모두 荼를 쓴 나물로 풀었고, 《예기(禮記)》 등에서는 그냥 苦(쓸 고)라 했으니 苦와 荼는 한 가지 풀이라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시경》의 여러 구절과 뒷날 차를 이르는 말에 모두 이 글자를 썼다고 했습니다.
- 10세기 학자 서현(徐鉉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이)은 荼가 곧 지금의 茶(차 다)라고 했습니다.
荼의 余 부분에서 획 하나가 빠진 꼴이 지금의 茶입니다.
불교에서
다비(荼毘)는 팔리어 jhāpeti(불태우다)의 소리를 옮긴 말로, 스님의 주검을 화장하는 일을 이릅니다. 茶毘로도 적고 다비로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