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芬향기 분
芬 향기 분
《설문해자》
㞣,艸初生,其香分布。从屮从分,分亦聲。
㞣은 풀이 처음 돋아 그 향기가 퍼지는 것(其香分布)이다. 屮과 分을 따르며, 分은 소리도 나타낸다.
해설
芬(향기 분)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본래 글자 㞣(향기 분) 아래 艸(풀 초)를 따른 다른 꼴(혹체, 或體 — 같은 글자를 달리 쓴 꼴)로 실려 있습니다. 㞣은 싹을 뜻하는 屮(싹 날 철)과 分(나눌 분)을 합친 글자이고, 分은 소리도 함께 맡습니다. 본뜻은 풀이 처음 돋아 그 향기가 퍼져 나가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원문 — 현응(玄應)의 《중경음의(衆經音義)》가 두 번이나 《설문해자》를 인용해 芬을 향기로운 것(芳)이라 했다며, 현응이 본 것이 옛 판본이라 했습니다.
- 쓰임 — 《시경》이 향기를 말할 때 苾芬(필분)이라는 말을 많이 쓰고, 모공(毛公)이 芬芬을 향기라 풀었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향기, 향기롭다. 분방(芬芳, 꽃다운 향기) · 분분(芬芬, 향기가 짙음)처럼 쓰입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㞣으로 실림
부품 풀이
- 艸 (풀 초)
- 「百芔也。从二屮。…」 온갖 풀이다. 屮 둘을 따른다. 芬에서는 뜻 부분으로, 향기가 나는 풀입니다.
- 分 (나눌 분)
- 「別也。从八从刀,刀以分別物也。」 나누는 것이다. 八과 刀를 따르니, 칼로 물건을 나눈다. 芬에서는 소리 부분이고, 향기가 퍼져 나간다는 뜻도 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