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珡거문고 금
珡 거문고 금
《설문해자》
珡,禁也。神農所作。洞越。練朱五弦,周加二弦。象形。凡珡之屬皆从珡。
珡은 금하는 것(禁)이다. 神農이 만들었다. 밑의 구멍이 속으로 통한다(洞越). 누인 붉은 줄(練朱)이 다섯이었는데 周나라 때 두 줄을 더하였다. 모양을 본떴다. 珡에 딸린 글자는 모두 珡을 따른다.
해설
珡(거문고 금)은 거문고를 본뜬 글자입니다. 머리와 몸과 꼬리를 본떴고, 위는 둥글고 아래는 모난 꼴입니다.
본뜻은 거문고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신농(神農)이 만들었다고 했고, 처음 줄은 다섯이었는데 주나라 때 두 줄을 더했다고 적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풀이의 '금하는 것(禁)'을 소리가 겹치는 말로 푼 것이라 했습니다. 《백호통(白虎通)》의 '거문고는 금하는 것이니, 음란하고 사특한 것을 막아 사람의 마음을 바르게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 단옥재는 원문의 '밑의 구멍이 속으로 통한다(洞越)'를, 거문고 배 속이 비어 두 구멍이 통한 것이라 풀었습니다. 다섯 줄은 처음 만들 때의 줄 수이고,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이 하나씩 더했다고 했습니다.
- 옛 글자 꼴(고문, 古文)은 金(쇠 금)을 따른 꼴이었고, 단옥재는 지금 쓰는 琴은 위는 진나라 때 글자 꼴(소전, 小篆) 珡을 따르고 아래는 今(이제 금)을 소리로 삼은 것이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珡거문고 금상형(象形) — 하나의 그림이 곧 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