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沽살 고
沽 살 고
《설문해자》
沽,水。出漁陽塞外,東入海。从水古聲。
沽는 물 이름(水)이다. 漁陽의 변방 밖에서 나와 동쪽으로 바다에 든다. 水를 따르고 古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沽(살 고)는 뜻을 나타내는 水(물 수)와 소리를 나타내는 古(옛 고)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어양(漁陽)의 변방 밖에서 흘러나와 동쪽으로 바다에 드는 강이라 풀었으니, 본뜻은 강 이름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 강이 그의 시대 직례(直隷) 땅의 백하(白河)라 하고, 지금 글자로는 沽를 사고판다는 뜻으로 쓴다고 했습니다. 술을 산다는 뜻으로는 정현(鄭玄)이 酤(술 살 고)를 썼다는 것입니다.
강 이름에서 사고판다는 뜻으로 가는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