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沓말 많을 답
沓 말 많을 답
《설문해자》
沓,語多沓沓也。从水从曰。遼東有沓縣。
沓은 말이 많아 수다스러운 것(語多沓沓)이다. 水를 따르고 曰을 따른다. 遼東에 沓縣이 있다.
해설
沓(말 많을 답)은 水(물 수)와 曰(가로 왈)을 합쳐 새 뜻을 만든 글자입니다. 曰은 입에서 나오는 말을 뜻합니다. 본뜻은 말이 많아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말이 많아 수다스러운 것이라 풀었습니다.
- 10세기 학자 서현(徐鉉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이)은 말이 많은 것이 물이 흐르는 것과 같아서 水를 따른 것이라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맹자》와 모전(毛傳)에 '설설(泄泄)은 답답(沓沓)과 같다'는 풀이가 있음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넓어져 무릇 겹치고 거듭되는 것을 沓이라 하게 되었으며, 소리를 빌려 達(통달할 달) 대신 쓰기도 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