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汓헤엄칠 수
汓 헤엄칠 수
《설문해자》
汓,浮行水上也。从水从子。古或以汓爲没。
汓는 물 위에 떠서 가는 것(浮行水上)이다. 水를 따르고 子를 따른다. 옛날에는 간혹 汓를 没로 썼다.
해설
汓(헤엄칠 수)는 水(물 수)와 子(아들 자)를 합쳐 새 뜻을 만든 글자로, 본뜻은 물 위에 떠서 가는 것, 곧 헤엄치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다른 꼴(혹체)로 囚(가둘 수)를 소리 부분으로 하는 泅를 들었고, 옛날에는 간혹 汓를 没(빠질 몰)로 썼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지금 사람이 물을 헤치며 헤엄치는 것이 이 뜻이라 하고, 《열자》의 구절을 들었습니다. 子를 따른 까닭은 子가 작다는 뜻과 같아, 물 위에 떠 있으면 바라보기에 매우 작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汓를 没로 썼다는 말은 옛 글자 꼴(고문, 古文)과 소전(小篆)의 차이일 뿐이라 했습니다. 헤엄을 잘 치는 이는 잠기기도 하고 뜨기도 하니 같은 글자로 써도 무방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뜻
헤엄치다. 일상 낱말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고, 헤엄은 보통 수영(水泳)으로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