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棄버릴 기

棄 버릴 기

부품 廾 · 𠦒 · 𠫓

《설문해자》

棄,捐也。从廾推棄之,从𠫓。𠫓,逆子也。

棄는 내버리는 것(捐)이다. 두 손(廾)으로 을 밀어 버리는 것을 따르고, 𠫓을 따른다. 𠫓은 거스르는 자식(逆子)이다.

해설

棄(버릴 기)는 廾(두 손 공)과 (키 반)을 합쳐 두 손으로 쓰레받기 같은 그릇을 미는 모양을 만들고, 거꾸로 된 아이를 뜻하는 𠫓(갑자기 나올 돌)을 더해 뜻을 모은 글자입니다.

본뜻은 내다 버리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두 손으로 을 밀어 버리는 것을 따르고 𠫓도 따른다고 풀었으며, 𠫓은 거스르는 자식이라고 했습니다. 옛 글자 꼴(고문, 古文)인 弃는 두 손으로 거스르는 아이를 내버리는 것으로 뜻을 모은 꼴입니다.

지금 뜻

버리다 · 내버리다. 폐기(廢棄) · 기권(棄權) · 유기(遺棄)의 棄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廾 (두 손 공)
「竦手也。从𠂇从又。…」 두 손을 공손히 드는 것이다. 𠂇와 又를 따른다. 棄에서는 그릇을 밀어 내는 두 손입니다.
(키 반)
「箕屬。所以推棄之器也。象形。…」 키 종류이니, 쓸어 밀어 버리는 데 쓰는 기구이다. 모양을 본떴다. 棄에서는 버릴 것을 담아 미는 그릇입니다.
𠫓 (갑자기 나올 돌)
「不順忽出也。从到子。…不孝子突出,不容於内也。…」 순하지 않게 갑자기 나오는 것이다. 거꾸로 된 子를 따른다. 불효한 자식이 뛰쳐나가 집 안에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다. 棄에서는 버림받는 거스르는 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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