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喫먹을 끽

喫 먹을 끽

부품 口 · 契

《설문해자》

喫,食也。从口契聲。

喫은 먹는 것(食)이다. 口를 따르고 契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喫(먹을 끽)은 뜻을 나타내는 口(입 구)와 소리를 나타내는 契(맺을 계)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먹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의 본문에는 이 글자가 없습니다. 10세기 학자 서현(徐鉉)이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내면서 덧붙인 글자(신부, 新附)로, 먹는 것(食)이라 풀었습니다. 그래서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의 주석도 없습니다.

먹는 것에서 마시는 것까지 아울러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뜻

먹다 · 마시다. 끽연(喫煙) · 만끽(滿喫)의 喫이고, 선어록의 끽다거(喫茶去, 차나 마시게)도 이것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口 (입 구)
「人所以言食也。象形。…」 사람이 말하고 먹는 데 쓰는 것이다. 모양을 본떴다. 喫에서는 뜻 부분으로, 먹는 입입니다.
契 (맺을 계)
「大約也。从大从㓞。…」 큰 약속이다. 大와 㓞을 따른다. 喫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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