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癸북방 계
癸 북방 계
《설문해자》
癸,冬時,水土平,可揆度也。象水從四方流入地中之形。癸承壬,象人足。凡癸之屬皆从癸。
癸는 겨울철이니, 물과 땅이 평평해져 헤아릴(揆度) 수 있다. 물이 사방에서 땅속으로 흘러드는 모양을 본떴다. 癸는 壬을 이으며, 사람의 발을 본떴다. 癸에 딸린 글자는 모두 癸를 따른다.
해설
癸(북방 계)는 물이 사방에서 땅속으로 흘러드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부품으로 나뉘지 않습니다.
본뜻은 열 가지 천간(天干) 가운데 하나의 이름으로, 겨울철에 해당합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癸를 겨울철이니 물과 땅이 평평해져 헤아릴 수 있다고 풀었습니다. 또 癸는 壬(아홉째 천간 임)을 이으며 사람의 발을 본떴다고 했는데,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것이 《대일경(大一經)》의 설을 이은 것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揆(헤아릴 규)와 癸가 소리가 같은 말이라 하고, 《사기(史記)》에 癸라는 말은 헤아린다는 뜻이라 한 구절을 들었습니다.
- 다른 꼴 주문(籒文, 주나라 때 글자 꼴)은 두 발을 벌린 모양의 癶(걸을 발)과 矢(화살 시)를 따른 꼴입니다. 단옥재는 癸가 사람의 발을 본떴으므로 癶을 따르고 矢가 소리 부분이라 했고, 지금 꼴 癸는 옛 글자 꼴(고문, 古文)을 소전(小篆)이 고치지 않고 이어받은 것이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癸북방 계상형(象形) — 하나의 그림이 곧 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