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儒선비 유
儒 선비 유
《설문해자》
儒,柔也。術士之偁。从人需聲。
儒는 부드러운 것(柔)이다. 술사(術士)를 일컫는 말이다. 人을 따르고 需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儒(선비 유)는 뜻을 나타내는 人(사람 인)과 소리를 나타내는 需(쓰일 수)를 합친 글자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儒를 부드러운 것(柔)이라 하고, 술사(術士), 곧 도를 지닌 사람을 일컫는 말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儒와 柔의 끝소리가 같아서(첩운, 疊韻) 柔로 풀었다고 했습니다. 정현(鄭玄)이 풀이한 儒는 넉넉하고 부드러워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따르게 하는 사람이며, 또 옛 임금의 도로 제 몸을 적시는 사람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 단옥재는 術士의 術이 본래 고을 안의 길이었는데 道를 일컫는 말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주례(周禮)》에서 儒를 六藝(육예 — 예절 · 음악 · 활쏘기 · 말타기 · 글쓰기 · 셈, 여섯 가지 기예)로 백성을 가르치는 사람이라 풀었음을 들고, 참된 儒가 보이지 않게 된 뒤로 儒라는 이름으로 서로 헐뜯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人 (사람 인)
- 「天地之性最貴者也。此籒文。象臂脛之形。…」 하늘과 땅이 낳은 것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이것은 籒文이다. 팔과 정강이의 모양을 본떴다. 儒에서는 뜻 부분으로, 도를 지닌 사람입니다.
- 需 (쓰일 수)
- 「也。遇雨不進,止也。从雨而聲。…」 기다리는 것()이다. 비를 만나 나아가지 못하고 멈추어 기다리는 것이다. 雨를 따르고 而가 소리를 나타낸다. 儒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