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䊳부술 미
䊳 부술 미
《설문해자》
䊳,碎也。从米靡聲。
䊳는 부수는 것(碎)이다. 米를 따르고 靡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䊳(부술 미)는 뜻을 나타내는 米(쌀 미)와 소리를 나타내는 靡(쓰러질 미)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잘게 부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碎(부술 쇄)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서로 풀이 — 石 부에서 碎를 䊳로 풀었으니 두 글자가 서로를 풀이한다고 했습니다.
- 糜와의 차이 — 糜(죽 미)는 소리가 같으나 뜻이 조금 다르니, 가루로 부순다는 뜻에는 䊳를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 소리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10세기 학자 서현(徐鉉)이 이 글자를 마로 읽은 것은 다른 글자로 잘못 안 것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잘게 부수다. 분쇄(粉碎)의 碎와 같은 뜻이나, 지금 낱말에는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