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역주 · 오조법연 · 卷下 206

황매 개당 — 털·가죽·뼈·골수를 얻은 내력

開堂黃梅 · 宰公度疏

206.1
한문開堂黃梅,宰公度疏,師拈起示眾云:「見麼?差珍異寶盡在其中。若也不見,請表白對眾拈出。」
번역황매(黃梅)에서 개당(開堂)하는데, 재공(宰公)이 소(疏)를 건넸다. 선사가 그것을 집어 들어 대중에게 보이며 말했다. “보이는가? 갖가지 진귀한 보배가 모두 이 안에 있다. 보지 못하겠거든, 표백(表白)에게 청해 대중 앞에서 꺼내 보이게 하라.”
宣疏畢,乃云:「便與麼散去,早是多事了也,若也不信。」遂指法座云:「少間向上頭撒沙撒土去也。」
소를 다 읽자 이어서 말했다. “이대로 흩어져 가도 벌써 일이 많은 것이다. 믿지 못하겠다면” 하고는, 법좌(法座)를 가리키며 말했다. “조금 뒤에 저 위에서 모래를 뿌리고 흙을 뿌리겠다.”
쉽게 읽기스님이 황매에서 개당했다. 고을 수령이 청하는 글을 건네자, 스님이 그것을 집어 들어 대중에게 보이며 말했다. “보이는가? 온갖 진귀한 보배가 다 이 안에 들어 있다. 보이지 않거든 표백에게 청해 대중 앞에서 꺼내 보이게 하라.” 글을 다 읽고 나자 말했다. “여기서 그대로 흩어져 돌아가도 벌써 일을 많이 만든 셈이다. 믿지 못하겠다면” 하고 법좌를 가리키며 말했다. “조금 뒤에 저 위에 올라가 모래와 흙을 마구 뿌려 대겠다.”
206.2
한문便陞座,拈香祝聖罷,復拈香云:「此一炷香,在舒郡二十七年,三處住院,諸人總知。」
번역곧 자리에 올라 향을 사르고 축성(祝聖)을 마쳤다. 다시 향을 들고 말했다. “이 한 자루 향으로 말하면, 서군(舒郡)에서 스물일곱 해, 세 곳에서 절을 맡아 산 일은 여러분이 다 안다.”
遂欲燒次復云:「不得也,須說破,某十五年行脚,初參遷和尚得其毛,次於四海參見尊宿得其皮,又到浮山圜鑑老處得其骨,後在白雲端和尚處得其髓,
막 사르려다가 다시 말했다. “안 되겠다. 털어놓아야겠다. 나는 열다섯 해를 행각했다. 처음에는 천(遷) 화상을 뵙고 그 털을 얻었다. 다음에는 사해(四海)의 존숙(尊宿)들을 찾아뵙고 그 가죽을 얻었다. 또 부산(浮山) 원감(圜鑑) 노인에게 가서 그 뼈를 얻었다. 뒤에 백운 단(端) 화상에게서 그 골수를 얻었다.
方敢承受與人為師。今日爇向爐中,從教熏天炙地,有耳朵者辨取。」
그제야 감히 이어받아 남의 스승이 되었다. 오늘 이 향을 화로 속에 사르니, 하늘을 그을리고 땅을 태우든 내버려 두겠다. 귀 있는 사람은 가려내라.”
쉽게 읽기곧 자리에 올라 향을 집어 들고 황제를 위한 축원을 마쳤다. 다시 향을 집어 들고 말했다. “이 향 한 자루로 말하자면, 내가 서주 고을에서 스물일곱 해 동안 세 곳 절의 주지를 지낸 일은 여러분이 다 안다.” 막 사르려다가 다시 말했다. “안 되겠다. 아무래도 털어놓아야겠다. 나는 열다섯 해 동안 행각하며 스승을 찾아다녔다. 처음에는 천 화상을 뵙고 그 털을 얻었다. 다음에는 온 세상의 큰스님들을 찾아뵙고 그 가죽을 얻었다. 또 부산의 원감 노스님께 가서 그 뼈를 얻었다. 마지막으로 스승 백운 스님에게서 그 골수를 얻었다. 그러고 나서야 감히 법을 이어받아 남의 스승이 되었다. 오늘 이 향을 화로에 사르니, 연기가 하늘을 그을리고 땅을 태우든 말든 내버려 두겠다. 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
풀이 3
① 천 화상(遷和尚)은 법연이 행각 초기에 처음 참례한 선사로, 그 법의 '털'을 얻었다고 한다.
206.3
한문四祖和尚白槌云:「法筵龍象眾,當觀第一義。」師云:「當觀第一義,寶劍霜鋒利,掣電隔三千,最勝無倫譬,眼辨手能親,出來相比試。」
번역사조(四祖) 화상이 백퇴(白槌)하며 말했다. “법회에 모인 용상(龍象) 대중이여, 마땅히 제일의(第一義)를 보라.” 선사가 말했다. “마땅히 제일의를 보라. 보검의 서릿발 칼날이 날카로워, 번갯불처럼 삼천 리를 가른다. 가장 뛰어나 견줄 데가 없다. 눈으로 가려내고 손으로 몸소 다룰 줄 아는 이는 나와서 겨루어 보라.”
쉽게 읽기사조산의 화상이 망치를 쳐서 법회를 알리며 말했다. “법회에 모인 용과 코끼리 같은 대중이여, 으뜸가는 진리를 잘 보라.” 스님이 말했다. “으뜸가는 진리를 잘 보라고 했다. 보검의 칼날은 서릿발처럼 날카로워, 번갯불 번쩍할 사이에 벌써 삼천 리 밖이다. 가장 뛰어나 견줄 것이 없다. 눈으로 알아보고 손으로 몸소 다룰 줄 아는 사람은 나와서 겨루어 보라.”
206.4
한문僧問:「舊店新開列寶珍,一回拈著一回新,師今已據盧能位,端的如何拂鏡塵?」
번역어떤 스님이 물었다. “옛 가게를 새로 열어 보배를 늘어놓으니, 집어 들 때마다 새롭습니다. 스님께서 이제 노능(盧能)의 자리를 차지하셨으니, 정작 거울의 티끌은 어떻게 털어 내십니까?”
師云:「朝到西天,暮歸唐土。」進云:「已得軒轅辨端的,靈光從此照恒沙。」
선사가 말했다. “아침에 서천(西天)에 이르고, 저녁에 당토(唐土)로 돌아온다.” 스님이 다시 말했다. “헌원(軒轅)의 거울로 참과 거짓을 똑똑히 가려내셨으니, 신령한 빛이 이제부터 항하사(恒沙)를 비춥니다.”
師云:「最初一句作麼生?」進云:「不辭山路遠,踏雪也須過。」師云:「儞猶醉在。」
선사가 말했다. “맨 처음 한 구절은 어떠한가?” 스님이 말했다. “산길이 멀다 마다하지 않고, 눈을 밟고서라도 꼭 넘어가겠습니다.” 선사가 말했다. “너는 아직 취해 있구나.”
쉽게 읽기어떤 승려가 물었다. “옛 가게를 새로 열어 보배를 늘어놓으니, 집어 들 때마다 새롭습니다. 스님께서는 이제 육조 혜능, 곧 노능의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그러면 거울의 먼지는 정말 어떻게 털어 내십니까?” 스님이 답했다. “아침에 서쪽 인도에 갔다가, 저녁에 중국 땅으로 돌아온다.” 그 승려가 다시 말했다. “헌원의 거울을 얻어 참과 거짓을 똑똑히 가려내셨으니, 신령한 빛이 이제부터 갠지스강 모래알처럼 많은 세계를 비추겠습니다.” 스님이 말했다. “맨 처음 한 구절은 어떻게 말하겠는가?” “산길이 멀다 마다하지 않고, 눈을 밟고서라도 꼭 넘어가겠습니다.” “너는 아직 술이 덜 깼구나.”
풀이 1
206.5
한문僧問:「靈山一會迦葉親聞,未審今日一會什麼人得聞?」
번역어떤 스님이 물었다. “영산(靈山)의 모임에서는 가섭이 몸소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모임에서는 어떤 사람이 듣습니까?”
師云:「與靈山無異。」進云:「古之今之盡是知音。」
선사가 말했다. “영산과 다름이 없다.” 스님이 말했다. “옛사람이나 지금 사람이나 모두가 지음(知音)입니다.”
師云:「知音一句又作麼生?」進云:「點頭不吐舌。」師云:「無人孟浪過儞。」
선사가 말했다. “지음의 한 구절은 또 어떠한가?” 스님이 말했다. “고개만 끄덕일 뿐 혀는 내밀지 않습니다.” 선사가 말했다. “너보다 더 경솔한 사람은 없구나.”
進云:「忽遇拏雲㸕霧來時又作麼生?」師云:「老僧打退鼓。」
스님이 말했다. “문득 구름을 움켜잡고 안개를 낚아채며 올 때는 또 어찌합니까?” 선사가 말했다. “노승은 물러가는 북(退鼓)을 친다.”
쉽게 읽기또 어떤 승려가 물었다. “영산의 법회에서는 가섭이 몸소 들었습니다. 오늘 이 법회에서는 누가 듣게 됩니까?” 스님이 답했다. “영산과 다를 것이 없다.” “옛사람이나 지금 사람이나 다 소리를 알아듣는 벗이겠습니다.” “그 지음의 한 구절은 또 어떤 것인가?” “고개만 끄덕일 뿐 혀는 내밀지 않습니다.” “너보다 더 함부로 구는 사람은 없겠구나.” “문득 구름을 움켜잡고 안개를 붙들며 오는 이를 만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나는 물러나라는 북을 치겠다.”
풀이 2
교감 · 㸕霧저본 글자: 「㸕」 — CBETA 조자 CB05181([爪*隻], 정규자 攫)를 CBETA가 대응시킨 유니코드 「㸕」(U+3E15)로 실음(p0662c21). Kanripo本 「攫」. ‘拏雲攫霧’(구름을 움키고 안개를 낚아챔).
206.6
한문乃云:「適來四祖師叔白槌云:『當觀第一義。』只如第一義,且作麼生觀?要會麼?
번역이어서 말했다. “방금 사조(四祖) 사숙(師叔)이 백퇴하며 ‘마땅히 제일의를 보라’ 했다. 그렇다면 제일의는 대체 어떻게 보는가? 알고 싶은가?
三世諸佛,若無第一義,將什麼化度有情?西天四七唐土二三乃至天下老和尚,若無第一義,將什麼建立宗風?
삼세제불(三世諸佛)이 제일의가 없다면, 무엇으로 중생을 교화해 건지겠는가. 서천의 스물여덟 조사와 당토의 여섯 조사, 그리고 천하의 노화상들이 제일의가 없다면, 무엇으로 종풍(宗風)을 세우겠는가.
只如當今聖帝,若無第一義,將什麼統御天下?知郡學士知縣宣德合座尊官,若無第一義,將什麼為民父母?
지금의 성제(聖帝)도 제일의가 없다면, 무엇으로 천하를 다스리겠는가. 지군(知郡) 학사와 지현(知縣) 선덕, 이 자리에 함께한 높은 관원들도 제일의가 없다면, 무엇으로 백성의 부모가 되겠는가.
乃至在會施主,若無第一義,將什麼崇敬三寶?然雖如是,也須各各自悟始得。」
이 모임의 시주들도 제일의가 없다면, 무엇으로 삼보(三寶)를 받들겠는가. 그렇기는 하지만, 저마다 스스로 깨달아야 비로소 된다.”
쉽게 읽기이어서 말했다. “방금 사조산의 사숙이 망치를 치며 ‘으뜸가는 진리를 잘 보라’고 했다. 그렇다면 그 으뜸가는 진리를 대체 어떻게 보는가? 알고 싶은가?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부처님도 으뜸가는 진리가 없다면 무엇으로 중생을 가르쳐 건지겠는가. 인도의 스물여덟 조사와 중국의 여섯 조사, 그리고 천하의 큰스님들도 으뜸가는 진리가 없다면 무엇으로 종풍을 세우겠는가. 지금의 황제 폐하께서도 으뜸가는 진리가 없다면 무엇으로 천하를 다스리시겠는가. 고을을 맡은 지군 학사와 현을 맡은 지현 선덕, 그리고 이 자리의 여러 관원들도 으뜸가는 진리가 없다면 무엇으로 백성의 부모 노릇을 하겠는가. 이 법회에 온 시주들도 으뜸가는 진리가 없다면 무엇으로 불·법·승 삼보를 받들겠는가. 그렇기는 하지만, 저마다 스스로 깨달아야 비로소 된다.”
해설황매(黃梅)에서의 개당(開堂) 법문으로, 이 어록에서 가장 긴 단위다. 앞머리는 소(疏) 속에 '진귀한…

황매(黃梅)에서의 개당(開堂) 법문으로, 이 어록에서 가장 긴 단위다. 앞머리는 소(疏) 속에 '진귀한 보배가 다 있다'고 하여 개당의 격식을 세우고, '모래·흙을 뿌리겠다'는 말로 그 격식마저 부정해 살활(殺活)을 함께 쓴다. 이어 법연은 스승 계보를 '털-가죽-뼈-골수'의 단계로 밝히며 백운 수단에게서 골수를 얻어 인가받았음을 술회하는데, 이는 그의 사법(嗣法) 정통성을 천명하는 대목이자 이후 오조법연 문하(원오극근 등)의 자기 규정에서 거듭 인용되는 유명한 서술이다. 뒤이은 문답들은 육조 혜능(盧能)의 자리를 이었다는 질문, 영산회상(靈山會上)의 청법 등을 매개로 지음(知音)과 본분을 시험하며, 마지막 착어들('아침에 서천 저녁에 당토', '노승은 물러가는 북을 친다')로 상대를 눌러 버린다. 결어는 '제일의(第一義)'를 어떻게 보는가를 삼세제불·역대 조사·성제(聖帝)·관료·시주에게까지 층층이 적용해, 모든 교화와 통치와 신심이 제일의에 근거함을 역설한 뒤 '각각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로 매듭지어 결국 자오(自悟)로 돌린다.

卷下 차례 (130단)

이 단의 낱말 16
  1. 黃梅 황매

    기주(蘄州) 황매현으로, 오조홍인(五祖弘忍)이 법을 펴던 곳이다. 선문에서는 흔히 땅 이름으로 홍인 스님 자신을 가리킨다. 육조혜능(六祖慧能)이 이곳에 찾아가 법을 이었다.

  2. 開堂 개당

    새로 주지가 된 선사가 처음으로 법좌에 올라 설법하는 의식이다. 관원과 대중이 모인 자리에서 임명 글을 읽고, 황제와 관원을 위해 향을 사르며, 법을 이어 준 스승을 위해서도 향을 올린다.

  3. 表白 표백

    법회나 의식에서 그 뜻을 적은 글을 대중 앞에서 소리 내어 읽어 부처님께 아뢰는 일, 또는 그 일을 맡은 승려다.

  4. 行腳 행각

    수행승이 스승을 찾아 여러 곳을 두루 다니며 묻고 닦는 일이다. 넓게는 깨달음을 구하는 수행 생활 전체를 이른다.

  5. 浮山法遠 부산법원

    북송 임제종의 선승(991~1067)이다. 섭현귀성(葉縣歸省)의 법을 이었고 서주 부산(浮山)에 머물렀으며, 원감(圓鑑) 대사라 불렸다. 오조법연은 그의 문하에 머물다가 그의 권유로 백운수단을 찾아갔다.

  6. 白雲守端 백운수단

    송나라 임제종 양기파의 선승(1025~1072)으로, 양기방회(楊岐方會)의 법을 이었다. 서주(舒州) 백운산 해회선원에 머물러 '백운'이라 불린다. 그 법이 오조법연(五祖法演)을 거쳐 원오극근(圜悟克勤)에게 이어졌으니, 원오에게는 스승의 스승이 된다.

  7. 四祖法演 사조법연

    북송 임제종 황룡파의 선승으로 황룡혜남(黃龍慧南)의 법을 이었다. 기주 황매의 사조산(四祖山)에 머물러 '사조 연 화상'이라 불렸다. 같은 시대 같은 법명의 오조법연과는 다른 사람으로, 오조법연이 그를 기리고 애도하는 시를 남겼다.

  8. 白槌 백추

    법회를 시작하거나 마칠 때 소임을 맡은 스님이 나무망치로 받침을 쳐서 대중을 조용히 하고 알리는 일이다. 개당 때에는 이름난 스님이 이 일을 맡아 '법회에 모인 용상 대중이여, 으뜸가는 진리를 보라'고 외친다.

  9. 龍象 용상

    용과 코끼리다. 물에서는 용이, 뭍에서는 코끼리가 가장 힘이 세므로, 뛰어난 수행자나 큰 선지식을 비유한다. 『유마경』에도 이 비유가 나온다.

  10. 第一義 제일의

    으뜸가는 진리, 곧 말과 생각으로 나눌 수 없는 궁극의 진실을 이른다. 제일의제(第一義諦)라고도 한다. 개당 때 백추하며 '으뜸가는 진리를 똑똑히 보라'고 외치는 말로 선문에 널리 쓰였다.

  11. 六祖慧能 육조혜능

    중국 선종의 여섯째 조사(638~713)다. 신주(新州)에서 나무를 팔던 사람으로, 『금강경』 읽는 소리를 듣고 황매(黃梅)의 오조 홍인(弘忍)을 찾아가 법을 이었다. 소주(韶州) 조계의 보림사(寶林寺)에서 가르침을 펴 '조계'라고도 불린다. 남종선을 열었고, 뒤의 선종 여러 갈래가 모두 그에게서 나왔다.

  12. 黃帝 황제

    중국 전설 속의 옛 임금으로, 이름은 헌원(軒轅)이다. 탁록(涿鹿)의 싸움에서 치우(蚩尤)를 물리쳤다고 하며, 『장자』에는 적수(赤水)에서 검은 구슬(玄珠)을 잃었다가 형체 없는 존재가 찾아냈다는 우화가 실려 있다.

  13. 靈山 영산

    영취산(靈鷲山)의 준말이다. 인도 왕사성(王舍城) 곁의 산으로 석가모니가 설법하던 곳이다. 석가가 꽃을 들자 가섭(迦葉)이 미소 지은 염화(拈花) 이야기의 무대이다.

  14. 摩訶迦葉 마하가섭

    마하가섭(摩訶迦葉)이다. 부처님의 큰 제자로, 욕심을 떨치는 두타(頭陀) 수행이 으뜸이었다. 영산에서 부처님이 꽃을 들어 보이자 홀로 미소 지어 법을 이어받았다고 한다. 선종에서는 인도의 첫 조사로 받들며, 금색두타라고도 부른다.

  15. 知音 지음

    소리를 알아듣는 이, 곧 나를 참으로 알아주는 벗이다. 백아(伯牙)의 거문고 소리를 종자기(鍾子期)만이 알아들었다는 옛이야기에서 나왔다. 선에서는 말 밖의 뜻을 알아보는 사람을 이른다.

  16. 宗風 종풍

    한 종문(宗門)이나 한 스승이 이어 온 가르침의 기풍이다. 선문에서는 새로 법을 펴는 스승에게 '누구 집안의 노래를 부르고, 누구의 종풍을 이었는가' 하고 법을 이은 내력을 묻곤 했다.

황매동산연화상어록 黃梅東山演和尚語錄주석 5교감 1 · 깊이 읽기에서 봄해설낱말 16저본 大正藏 『法演禪師語錄』 3卷

저본

大正藏 『法演禪師語錄』 3卷의 CBETA 전자판을 저본으로, 글자와 표점을 따르고 다른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대교본: 『고존숙어록(古尊宿語錄)』 권20~22. 이 어록의 편자: 門人惟慶編.

원문은 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전자판을 따르며 CC BY-NC-SA 3.0 TW(비영리 · 같은 조건)로 싣습니다. 정자 · 표점을 일부 손질했고 고친 곳은 교감에 남겼습니다 — 저작권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