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𤔔다스릴 란
𤔔 다스릴 란
《설문해자》
,治也。幺子相亂,治之也。讀若亂同。一曰理也。
은 다스리는 것(治)이다. 幺와 子가 서로 어지러운 것을 이 다스린다. 亂과 같이 읽는다. 일설에는 다스림(理)이라 한다.
해설
(다스릴 란)은 (손 주고받을 표)과 幺(작을 요), 冂(멀 경)으로 이루어진 글자입니다. 위아래 두 손()이 어지럽게 얽힌 것을 다스리는 꼴로 봅니다.
본뜻은 다스리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다스리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幺와 子가 서로 어지러운 것을 이 다스리는 꼴이고, 亂과 같이 읽으며, 일설에는 다스림(理)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乙部의 亂(어지러울 란)과 소리도 뜻도 같다고 했습니다. 허신의 풀이 가운데 서로 어지럽다는 말의 亂은 爭(다툴 쟁)으로 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이의 경계를 갈라 서로 다투게 되면 손이 그것을 다스린다는 풀이입니다.
- 단옥재는 일설의 '理'가 治(다스릴 치)와 뜻이 다르지 않아, 당나라 사람이 피휘(避諱, 임금의 이름 글자를 피해 쓰는 관습)하느라 함부로 더한 것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다스리다. 오늘날 이 글자는 쓰이지 않고, 다스린다는 뜻은 치리(治理) · 통치(統治)의 治와 理가 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