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𠂔그칠 자
𠂔 그칠 자
《설문해자》
𠂔,止也。从盛而一橫止之也。
𠂔는 그치는 것(止)이다. 이 무성한데 一이 가로로 그것을 막은 꼴을 따른다.
해설
𠂔(그칠 자)는 초목이 무성한 모양인 (초목 무성할 발) 위에 一(한 일)이 가로로 놓여 막는 모양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그치게 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𠂔를 그치는 것이라 풀면서, 이 무성한데 一이 가로로 그것을 막은 꼴을 따른다고 했습니다.
- 짜임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두 부분의 뜻을 합쳐 만든 글자라고 보았습니다.
- 옛 소리 — 단옥재는 이 글자의 옛 소리가 자신이 나눈 옛 소리 갈래 가운데 열다섯째 갈래(十五部)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시경》의 구절 만억급자(萬億及秭)에서 이 소리를 가진 글자가 같은 구절의 다른 글자들과 운이 맞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 의심 — 다만 단옥재는 이 글자가 첫째 갈래(一部)에 있었을 수도 있다는 의심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