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鹹짤 함
鹹 짤 함
《설문해자》
鹹,銜也。北方味也。从鹵咸聲。
鹹은 머금는 것(銜)이다. 북쪽의 맛(北方味)이다. 鹵를 따르고 咸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鹹(짤 함)은 뜻을 나타내는 鹵(소금 로)와 소리를 나타내는 咸(다 함)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소금의 맛, 곧 짠맛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鹹을 소리가 비슷한 銜(머금을 함)으로 풀고, 북쪽의 맛이라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銜 — 운이 같은 글자로 뜻을 푼 것이라 했습니다.
- 북쪽의 맛 — 신맛 · 쓴맛 · 매운맛 · 단맛을 푼 글자에는 어느 방위의 맛인지 적지 않았는데 여기에만 적은 것은, 한 곳에만 보여 서로 엇갈리게 적은 것(錯見)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짜다. 함수(鹹水, 짠물) · 함미(鹹味, 짠맛)처럼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