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銜재갈 함
銜 재갈 함
《설문해자》
銜,馬勒口中。从金从行。銜,行馬者也。
銜은 말 굴레 가운데 입 안에 드는 것(馬勒口中)이다. 金을 따르고 行을 따른다. 銜은 말을 가게 하는 것(行馬者)이다.
해설
銜(재갈 함)은 쇠를 뜻하는 金(쇠 금)과 간다는 뜻의 行(다닐 행)을 합쳐 새 뜻을 만든 글자입니다(회의, 會意 — 뜻과 뜻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말 굴레 가운데 입 안에 드는 것, 곧 재갈이라 풀고, 말을 가게 하는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재갈 — 말머리를 얽는 것을 통틀어 굴레라 하는데, 그 가운데 입 안에 드는 것을 銜이라 하며 쇠로 만들므로 金을 따랐다고 했습니다. 金이 소리도 나타내는 듯하다고 했습니다.
- 行 — 말을 모는 사람이 재갈을 잡아 말이 가고 서는 것을 다스리므로 行을 따랐다고 했습니다.
- 넓어진 뜻 — 여기서 넓어져 무릇 입에 무는 것을 이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재갈, 입에 물다. 함구(銜口)의 銜이며, 벼슬 이름을 이르는 직함(職銜)에도 씁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金 (쇠 금)
- 「五色金也。…」 다섯 빛깔의 쇠붙이이다. 銜에서는 재갈을 쇠로 만든다는 뜻 부분입니다.
- 行 (다닐 행)
- 「人之步趨也。从彳从亍。…」 사람이 걷고 달리는 것이다. 彳과 亍을 따른다. 銜에서는 말을 가게 한다는 뜻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