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霩구름 걷힐 확
霩 구름 걷힐 확
《설문해자》
霩,雨止雲罷皃。从雨郭聲。
霩은 비가 그치고 구름이 걷힌 모양(雨止雲罷皃)이다. 雨를 따르고 郭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霩(구름 걷힐 확)은 廓(둘레 곽 / 클 확)의 《설문해자》 표제 꼴입니다. 뜻을 나타내는 雨(비 우)와 소리를 나타내는 郭(둘레 곽)을 합친 글자이고(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廓은 雨 대신 广(집 엄)을 쓴 꼴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비가 그치고 구름이 걷힌 모양이라 풀었습니다. 10세기 학자 서현(徐鉉)은 세속에서 따로 廓으로 쓰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고,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廓이 널리 쓰이면서 霩은 버려졌다고 했습니다. 뜻과 짜임 이야기는 廓을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