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迫닥칠 박
迫 닥칠 박
《설문해자》
迫,近也。从辵白聲。
迫은 가까운 것(近)이다. 辵을 따르고 白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迫(닥칠 박)은 뜻을 나타내는 辵(쉬엄쉬엄 갈 착)과 소리를 나타내는 白(흰 백)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바짝 다가가 가까이 있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가까운 것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아》에 '逼、迫也'라 한 것을 들어 迫과 逼(핍박할 핍)이 같은 뜻이라 했습니다. 逼은 偪으로도 적지만 《설문해자》에는 두 글자가 없으니 畐(가득할 복)만 썼을 것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닥치다, 바짝 다가서다, 몰아붙이다. 압박(壓迫) · 긴박(緊迫) · 박해(迫害)의 迫입니다. 가까이 다가선다는 본뜻에서 몰아붙이다로 이어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辵 (쉬엄쉬엄 갈 착)
- 「乍行乍止也。从彳从止。…」 가다가 서다가 하는 것이다. 彳과 止를 따른다. 迫에서는 다가간다는 뜻 부분입니다.
- 白 (흰 백)
- 「西方色也。陰用事,物色白。…」 서방의 빛깔이다. 음이 일을 맡으면 사물의 빛이 희어진다. 迫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