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軷길제사 발

軷 길제사 발

부품 車 · 犮

《설문해자》

軷,出,將有事於道,必先告其神,立壇四通,樹茅以依神,爲軷。旣祭軷,轢於牲而行,爲範軷。《詩》曰:“取羝以軷。”从車犮聲。

軷는 길을 나서 길에서 일이 있으려 할 때 반드시 먼저 그 신에게 알리는데, 사방으로 통하는 단을 쌓고 띠풀(茅)을 세워 신이 깃들게 하는 것을 軷라 한다. 軷 제사를 마치고 희생(牲)을 수레로 깔고 지나가는 것을 範軷라 한다. 《시경》에 「숫양을 잡아 軷 제사를 지낸다(取羝以軷)」라고 하였다. 車를 따르고 犮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軷(길제사 발)은 뜻을 나타내는 車(수레 거)와 소리를 나타내는 犮(달릴 발)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먼 길을 떠날 때 길의 신에게 지내는 제사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사방으로 통하는 단을 쌓고 띠풀을 세워 신이 깃들게 한 뒤 제사하고, 제사를 마치면 희생을 수레로 깔고 지나간다고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지금 뜻

길제사, 길 떠날 때 길의 신에게 지내는 제사.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고 옛 예법 책에서 만나는 글자입니다.

소전 짜임

軷길제사 발車수레 거犮달릴 발

부품 풀이

車 (수레 거)
「輿輪之緫名。…象形。…」 수레 바탕과 바퀴를 아울러 이르는 이름이다. 모양을 본떴다. 軷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犮 (달릴 발)
「走犬皃。从犬而丿之。…」 개가 달리는 모양이다. 犬에 丿을 그었다. 軷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한자 차례 (556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