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譯번역할 역
譯 번역할 역
《설문해자》
譯,傳譯四夷之言者。从言睪聲。
譯은 사방 이민족(四夷)의 말을 옮겨 전하는(傳譯) 사람이다. 言을 따르고 睪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譯(번역할 역)은 뜻을 나타내는 言(말씀 언)과 소리를 나타내는 睪(엿볼 역)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사방 이민족의 말을 옮겨 전하는 사람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옛 책에 인용된 글에 따라 풀이 구절을 '사방 이민족의 말을 전하는 이'로 바로잡았고, 《방언》에서 譯을 '전하는 것'이라 풀었음을 들었습니다.
- 단옥재는 《예기》 왕제(王制)에서 이민족의 말을 옮기는 이를 동쪽에서는 기(寄), 남쪽에서는 상(象), 서쪽에서는 적제(狄鞮), 북쪽에서는 역(譯)이라 불렀다고 전했습니다.
지금 뜻
번역하다 · 통역하다. 번역(翻譯) · 통역(通譯)의 譯입니다. 사람을 가리키던 본뜻이 말을 옮기는 일을 가리키는 쓰임이 된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言 (말씀 언)
- 「直言曰言,論難曰語。从口䇂聲。…」 곧바로 하는 말을 言이라 하고, 따지며 주고받는 말을 語라 한다. 口를 따르고 䇂이 소리를 나타낸다. 譯에서는 뜻 부분으로, 옮겨 전하는 말입니다.
- 睪 (엿볼 역)
- 「目視也。从橫目,从㚔。令吏將目捕罪人也。」 눈으로 보는 것이다. 가로 누운 目과 㚔을 따른다. 관리로 하여금 눈으로 살펴 죄인을 잡게 하는 것이다. 譯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