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蘊쌓을 온
蘊 쌓을 온
《설문해자》
蕰,積也。从艸温聲。《春秋傳》曰:“蕰利生孽。”
蕰은 쌓는 것(積)이다. 艸를 따르고 温이 소리를 나타낸다. 《춘추전》에 「이익을 쌓으면 재앙이 생긴다(蕰利生孽)」고 하였다.
해설
蘊(쌓을 온)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실려 있지 않고, 본래 글자 蕰(쌓을 온)으로 실려 있습니다. 蕰은 뜻을 나타내는 艸(풀 초)와 소리를 나타내는 溫(따뜻할 온)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쌓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춘추전(春秋傳)》에서 이익을 쌓으면 재앙이 생긴다는 구절을 들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좌전》의 옛 주석도 이 글자를 쌓는다는 뜻으로 풀었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세속에서는 蘊으로 쓴다고 했습니다. 지금 꼴 蘊은 溫 자리에 縕(묵은 솜 온)을 둔 것입니다.
불교에서
오온(五蘊)의 蘊은 산스크리트어 skandha(무더기)를 옮긴 말로, 사람을 이루는 색(色) · 수(受) · 상(想) · 행(行) · 식(識)의 다섯 무더기를 이릅니다. 구마라집 등의 옛 번역에서는 陰(그늘 음)으로 옮겨 오음(五陰)이라 했고, 현장 등의 새 번역에서 蘊이라 했습니다. 《반야심경》의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이 그 예입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蕰으로 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