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羼섞일 찬

羼 섞일 찬

부품 尸 · 羴

《설문해자》

羼,羊相厠也。从羴在尸下。尸,屋也。一曰相出前也。

羼은 양이 서로 섞여 있음(羊相厠)이다. 羴이 尸 아래에 있는 꼴을 따른다. 尸는 집이다. 일설에는 서로 앞으로 나섬(相出前)이라 한다.

해설

羼(섞일 찬)은 羴(누린내 전)이 尸(주검 시) 아래에 있는 꼴을 합친 글자입니다(회의, 會意 — 뜻과 뜻을 합침). 여기서 尸는 집을 나타내니, 집 안에 양 떼가 뒤섞여 있다는 짜임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양이 서로 섞여 있는 것이라 풀고, 일설에는 서로 앞으로 나서는 것이라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지금 뜻

섞이다, 끼워 넣다. 남의 글에 다른 글이 끼어 들어감을 이르는 찬입(羼入)의 羼입니다.

불교에서

羼은 산스크리트어 kṣānti(참음)를 소리로 옮긴 羼提(찬제)의 첫 글자로 쓰였습니다. 羼提는 뜻으로 옮겨 인욕(忍辱)이라 하며, 육바라밀 가운데 인욕바라밀을 羼提波羅蜜이라고도 합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尸 (주검 시)
「陳也。象臥之形。…」 늘어놓음이다. 누운 모양을 본떴다. 羼에서는 집을 나타내는 부분입니다.
羴 (누린내 전)
「羊臭也。从三羊。…」 양의 누린내이다. 羊 셋을 따른다. 羼에서는 양 떼라는 부분입니다.

한자 차례 (556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