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羞부끄러울 수
羞 부끄러울 수
《설문해자》
羞,進獻也。从羊,羊,所進也;从丑,丑亦聲。
羞는 나아가 바치는 것(進獻)이다. 羊을 따르니 羊은 바치는 것이요, 丑을 따르니 丑은 소리도 나타낸다.
해설
羞(부끄러울 수)는 바치는 물건인 羊(양 양)과 손을 뜻하는 丑(소 축)을 합친 글자로, 丑은 소리도 나타냅니다(회의, 會意 — 뜻과 뜻을 합침). 본뜻은 음식을 손에 들고 나아가 바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羊 — 종묘 제사에서 개를 바치는 것을 갱헌(羹獻)이라 하는데, 개와 양은 하나로 보므로 羊을 따랐다 했습니다.
- 丑 — 손으로 들고 나아가는 것이라 하고, 이 글자를 羊 부에 넣지 않은 것은 丑을 중히 보았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 넓어진 뜻 — 넓혀 무릇 나아가는 것을 모두 羞라 하고, 《상서》의 한 구절에서도 羞를 나아감으로 풀었다 했습니다.
바친다는 본뜻에서 부끄럽다는 뜻으로 넘어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羊 (양 양)
- 「祥也。从,象頭角足尾之形。…」 상서로움(祥)이다. 을 따르고 머리 · 뿔 · 발 · 꼬리의 모양을 본떴다. 羞에서는 바치는 물건입니다.
- 丑 (소 축)
- 「紐也。十二月,萬物動,用事。象手之形。…」 묶는 것(紐)이다. 열두째 달에 만물이 움직여 일을 한다. 손의 모양을 본떴다. 羞에서는 들고 나아가는 손이고, 소리 부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