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禖제사 이름 매
禖 제사 이름 매
《설문해자》
禖,祭也。从示某聲。
禖는 제사(祭)이다. 示를 따르고 某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禖(제사 이름 매)는 뜻을 나타내는 示(보일 시)와 소리를 나타내는 某(아무 모)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자식을 비는 제사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제사라고만 풀었고,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제사의 이름이라 하며 이렇게 풀었습니다.
- 자식 비는 제사 — 《시경》 모전에 따르면 제비가 오는 봄에 고신씨(高辛氏)의 비가 교외의 禖 제사에서 빌어 은나라의 조상 설(契)을 낳았고, 옛날에는 반드시 교매(郊禖)를 세워 제비가 오는 날 큰 희생으로 제사하고 천자가 몸소 나갔다고 했습니다. 단옥재는 이로 보아 禖 제사가 고신씨 때 비롯된 것은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 글자 — 정현(鄭玄)은 《예기》 월령 주석에서 중매를 맡은 관리를 기려 사당을 세웠고, 媒(중매 매)를 禖로 바꾸어 쓴 것은 신으로 높인 것이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