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睎바라볼 희
睎 바라볼 희
《설문해자》
睎,望也。从目,稀省聲。海岱之閒謂眄曰睎。
睎는 바라보는 것(望)이다. 目을 따르고 稀의 줄인 꼴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대(海岱) 사이에서는 곁눈질하는 것(眄)을 睎라 한다.
해설
睎(바라볼 희)는 뜻을 나타내는 目(눈 목)과 소리를 나타내는 稀(드물 희)의 줄인 꼴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멀리 바라보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바라보는 것이라 풀고, 바다와 태산 사이 지방에서는 곁눈질을 睎라 한다고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소리 부분 — 원문의 소리 부분을 으로 적고, 《설문해자》에 그 표제는 없지만 그것을 소리로 삼은 글자가 많으니 표제가 빠진 것이라 했습니다.
- 쓰임 — 반고(班固)의 서도부(西都賦)에서 진령(秦嶺)을 바라본다는 말을 들고, 옛 글에서는 다른 글자를 빌려 睎를 적은 일이 많았다고 했습니다.
- 지방 말 — 《방언》에 동쪽 제나라와 청주 · 서주 사이에서 곁눈질을 睎라 한다고 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뜻
바라보다. 지금 낱말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드문 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