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盍덮을 합
盍 덮을 합
《설문해자》
盇,覆也。从血、大。
해설
盍(덮을 합)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본래 꼴 盇(덮을 합)으로 실려 있습니다. 血(피 혈) 위에 大(큰 대)를 얹은 글자입니다.
본뜻은 그릇 속의 피를 덮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지금 쓰는 盍이 盇의 꼴이 바뀐 것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이아(爾雅)》와 정현(鄭玄)의 《논어》 주를 들어, '어찌 아니하느냐'는 뜻은 옛 소리가 같은 曷(어찌 갈) 대신 빌려 쓴 것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덮는다는 뜻은 이 글자를 따라 만든 葢(덮을 개)가 이어받아 지금은 葢가 쓰이고 盇은 쓰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