葵(아욱 규)는 뜻을 나타내는 艸(풀 초)와 소리를 나타내는 癸(북방 계)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나물로 먹는 아욱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한나라 사람 최식(崔寔)의 글을 들어, 유월 엿샛날에 아욱을 심고 중복 뒤에 겨울 아욱을 심으며 구월에 절이거나 말린다고 했고, 옛 농서 《제민요술(齊民要術)》에도 아욱 심는 법이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아욱, 그리고 해바라기. 해바라기를 이르는 향일규(向日葵)의 葵입니다. 아욱에서 해바라기로 넓어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