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泡거품 포
泡 거품 포
《설문해자》
泡,水。出山陽平樂,東北入泗。从水包聲。
泡는 강 이름(水)이다. 산양군 평락현(山陽平樂)에서 나와 동북쪽으로 흘러 사수(泗)로 들어간다. 水를 따르고 包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泡(거품 포)는 뜻을 나타내는 水(물 수)와 소리를 나타내는 包(쌀 포)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강 이름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동북쪽으로 흘러 사수(泗水)로 드는 강, 포수(泡水)로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 강을 지금 세속에서 포하(包河)라 부른다고 하고, 泡를 물이 흐르는 모양이라거나 물 위에 뜬 거품(浮漚)이라 풀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거품이라는 지금 뜻은 이 마지막 풀이에 닿아 있습니다.
불교에서
《금강경》 끝 게송은 함이 있는 모든 것(유위법, 有爲法)을 꿈 · 허깨비 · 물거품 · 그림자 · 이슬 · 번개 여섯에 견주어, 생겨났다가 곧 사라져 붙잡을 실체가 없음을 보였습니다. 泡는 그 가운데 물거품(산스크리트어 budbuda)입니다. 현장 번역에서도 아홉 비유 가운데 하나로 泡를 들었습니다.
구마라집 번역의 이 여섯 비유를 육여(六如)라 하고, 덧없음을 말할 때 몽환포영(夢幻泡影)이라는 말로 흔히 씁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水 (물 수)
- 「凖也。北方之行。象眾水並流,中有微陽之气也。…」 평평한 것이다. 북방의 기운이다. 여러 물줄기가 나란히 흐르고 가운데 작은 양의 기운이 있는 모양을 본떴다. 泡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包 (쌀 포)
- 「象人褢妊,巳在中,象子未成形也。…」 사람이 아이를 밴 모양이니, 巳가 가운데 있어 아이가 아직 꼴을 이루지 못한 것을 본떴다. 泡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