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虐모질 학

虐 모질 학

부품 虍 · 爪 · 人

《설문해자》

虐,殘也。从虍,虎足反爪人也。

虐은 해침(殘)이다. 虍를 따르니, 범의 발이 발톱을 뒤집어 사람을 할퀴는 것이다.

해설

虐(모질 학)은 범을 나타내는 虍(범 무늬 호), 발톱을 뜻하는 爪(손톱 조), 사람을 뜻하는 人(사람 인)을 합친 글자입니다(회의, 會意 — 뜻과 뜻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범이 발톱을 뒤집어 사람을 할퀴는 꼴로 보았고, 본뜻은 모질게 해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지금 뜻

모질다, 혹독하다. 학대(虐待) · 학살(虐殺) · 잔학(殘虐)의 虐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虍 (범 무늬 호)
「虎文也。象形。…」 범의 무늬이다. 모양을 본떴다. 虐에서는 범을 나타냅니다.
爪 (손톱 조)
「丮也。覆手曰爪。象形。…」 붙잡는 것이다. 손을 엎은 것을 爪라 한다. 모양을 본떴다. 虐에서는 할퀴는 발톱입니다.
人 (사람 인)
「天地之性最貴者也。此籒文。象臂脛之形。…」 하늘과 땅이 낸 것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이것은 주문(籒文)이다. 팔과 정강이의 모양을 본떴다. 虐에서는 해침을 당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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