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杯잔 배
杯 잔 배
《설문해자》
桮,㔶也。从木否聲。
桮는 작은 잔(㔶)이다. 木을 따르고 否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杯(잔 배)는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본래 글자 桮로 실려 있습니다. 桮는 뜻을 나타내는 木(나무 목)과 소리를 나타내는 否(아닐 부)를 합친 글자이고, 杯는 否를 그 소리 부분인 不(아닐 불)로 줄인 꼴입니다. 본뜻은 작은 잔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桮를 작은 잔(㔶)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세속에서 桮를 杯로 쓴다고 했습니다. 또 허신이 다른 곳에서 㔶을 작은 桮라 한 것은 나누어 말한 것이고, 여기서 桮를 㔶이라 한 것은 아울러 말한 것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방언(方言)》을 들어 여러 이름의 잔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 桮이고, 옛날에는 여기에 국을 담았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桮로 실림
부품 풀이
- 木 (나무 목)
- 「冒也。冒地而生。東方之行。从屮,下象其根。…」 무릅쓰는 것(冒)이니, 땅을 뚫고 나온다. 동방의 오행이다. 屮을 따르고, 아래는 그 뿌리를 본떴다. 杯에서는 뜻 부분으로, 나무로 만든 그릇입니다.
- 不 (아닐 불)
- 「鳥飛上翔不下來也。从一,一猶天也。象形。…」 새가 날아올라 내려오지 않는 것이다. 一을 따르니 一은 하늘과 같다. 모양을 본떴다. 杯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 否 (아닐 부)
- 「不也。从口从不,不亦聲。」 아니라는 것이다. 口와 不을 따르며, 不은 소리도 나타낸다. 桮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