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旬열흘 순
旬 열흘 순
《설문해자》
旬,徧也。十日爲旬。从勹、日。
旬은 두루 도는 것(徧)이다. 열흘을 旬이라 한다. 勹와 日을 따른다.
해설
旬(열흘 순)은 勹(쌀 포)와 日(날 일)을 합친 글자로, 날을 한 바퀴 감싼다는 뜻입니다.
본뜻은 두루 한 바퀴 도는 것이고, 열흘을 旬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열흘을 旬이라 한 것이 두루 돈다는 뜻 가운데 하나라고 했습니다. 날의 수는 열이어서 甲(첫째 천간 갑)에서 癸(열째 천간 계)까지 가면 한 바퀴를 돌기 때문입니다.
- 단옥재는 勹와 日은 열을 감싼 것과 같다고 풀었습니다.
- 단옥재는 旬과 均(고를 균)이 소리와 뜻이 비슷해 옛 글에서 서로 바꾸어 썼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勹 (쌀 포)
- 「裹也。象人曲形,有所包裹。…」 감싸는 것이다. 사람이 몸을 굽혀 무엇을 감싼 모양을 본떴다. 旬에서는 열흘을 한 바퀴로 감쌈입니다.
- 日 (날 일)
- 「實也。太陽之精不虧。从囗一。象形。…」 차 있는 것이다. 태양의 정기는 이지러지지 않는다. 囗과 一을 따른다. 모양을 본떴다. 旬에서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