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筍죽순 순
筍 죽순 순
《설문해자》
筍,竹胎也。从竹旬聲。
筍은 대나무의 태(竹胎)이다. 竹을 따르고 旬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筍(죽순 순)은 뜻을 나타내는 竹(대 죽)과 소리를 나타내는 旬(열흘 순)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대나무의 어린 싹, 곧 죽순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대나무의 태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태와 싹 — 한나라 학자 정현(鄭玄)은 《주례》 주석에서 대나무의 싹이라 했으니 허신과 조금 다르다고 했습니다. 태는 아직 껍질에 싸여 있는 것이고, 싹은 이미 돋아난 것이라 했습니다.
- 넓어진 뜻 — 넓어져 대나무의 푸른 껍질을 이르게 되었는데, 그때는 소리가 다르고 지금은 筠(대껍질 균)으로 쓴다고 했습니다.
- 다른 꼴 — 지금은 笋으로도 쓴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竹 (대 죽)
- 「冬生艸也。象形。下垂者,箁箬也。…」 겨울에도 사는 풀이다. 모양을 본떴다. 아래로 드리운 것은 대껍질이다. 筍에서는 대나무라는 뜻 부분입니다.
- 旬 (열흘 순)
- 「徧也。十日爲旬。从勹、日。」 두루 돎이다. 열흘을 旬이라 한다. 勹와 日을 따른다. 筍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