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悳큰 덕
悳 큰 덕
《설문해자》
悳,外得於人,内得於己也。从直从心。
悳은 밖으로는 남에게 얻고 안으로는 자기에게 얻는 것(外得於人,内得於己)이다. 直과 心을 따른다.
해설
悳(큰 덕)은 直(곧을 직)과 心(마음 심)을 합쳐 뜻을 만든 글자입니다. 곧은 마음이라는 짜임입니다.
본뜻은 사람이 몸과 마음에 스스로 얻어 지닌 것, 곧 덕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밖으로는 남에게 얻고 안으로는 자기에게 얻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풀이의 차례 — 남당 학자 서개(徐鍇)의 《통론》을 따라 안으로 자기에게 얻는 것을 앞에 두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안으로 얻는 것은 몸과 마음이 스스로 얻는 것이고, 밖으로 얻는 것은 은혜를 베풀어 남이 얻게 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 짜임 — 《서경》 홍범의 세 가지 덕 가운데 첫째가 바르고 곧음이라 하여, 直이 소리도 함께 맡는다고 했습니다.
- 德과의 사이 — 세속에서는 德(큰 덕)을 빌려 이 글자 자리에 쓰는데, 德은 본래 오른다는 뜻이라 했습니다.
《설문해자》는 옛 꼴로 㥁(덕 덕)도 함께 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