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尔너 이
尔 너 이
《설문해자》
爾,麗爾,猶靡麗也。从冂从㸚,其孔㸚,尒聲。此與爽同意。
爾는 麗爾이니, 靡麗와 같다. 冂과 㸚을 따르니 그 구멍이 㸚처럼 성긴 것이며, 尒가 소리를 나타낸다. 이것은 爽과 같은 뜻의 짜임이다.
해설
尔(너 이)는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같은 글자 爾(너 이)로 실려 있습니다. 爾는 바깥 테 冂(멀 경) 안에 성기게 뚫린 구멍 㸚(두 효 리)가 보이는 꼴에, 소리를 나타내는 尒를 더한 글자입니다.
본뜻은 곱고 성긴 모양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爾를 麗爾(곱고 성긴 모양)라 하여 靡麗(곱게 꾸밈)와 같다고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麗爾는 옛말이고 靡麗는 한나라 사람의 말이라 하고, 㸚㸚은 또렷또렷한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너'라는 뜻은 뒤 사람들이 汝(너 여)와 첫소리가 같다 하여, 너를 뜻하는 글자로 빌려 쓴 것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이와 같다' · '이'로 풀리는 것은 모두 尒로 써야 하는데 爾로만 써서, 尒가 버려졌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