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娭계집종 애
娭 계집종 애
《설문해자》
娭,戲也。从女矣聲。一曰卑賤名也。
娭는 노는 것(戲)이다. 女를 따르고 矣가 소리를 나타낸다. 일설에는 낮고 천한 사람을 부르는 이름이라 한다.
해설
娭(계집종 애)는 뜻을 나타내는 女(계집 녀)와 소리를 나타내는 矣(어조사 의)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노는 것이고,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낮고 천한 사람을 부르는 이름이라는 풀이도 함께 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놀이 — 《상림부(上林賦)》에 娭遊라는 말이 있고 그 주석에서 희로 읽었으니, 娭는 지금의 嬉(아름다울 희)이며 지금은 嬉가 쓰이고 娭는 쓰이지 않는다 했습니다.
- 천한 이름 — 《광운》에 여자를 낮추어 부르는 이름이라 하고 그 출처를 《창힐편(倉頡篇)》이라 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뜻
계집종, 여자를 낮추어 부르는 말, 그리고 놀다. 일상 낱말에서는 쓰이지 않고 옛 책에서만 보이는 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