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墟터 허
墟 터 허
《설문해자》
虛,大丘也。崐崘丘謂之崐崘虛。古者九夫爲井,四井爲邑,四邑爲丘。丘謂之虛。从丘虍聲。
虛는 큰 언덕(大丘)이다. 곤륜(崐崘)의 언덕을 곤륜허(崐崘虛)라 한다. 옛날에는 아홉 사내(九夫)를 정(井)으로, 네 정을 읍(邑)으로, 네 읍을 구(丘)로 삼았으니, 丘를 虛라 한다. 丘를 따르고 虍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墟(터 허)는 虛(빌 허)의 다른 꼴로, 《설문해자》에 표제로 실려 있지 않은 속자(俗字, 세간에서 쓰던 꼴)입니다(이체). 虛에 흙을 뜻하는 土(흙 토)를 더한 꼴입니다.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송나라 학자 서현(徐鉉)은 지금 세속에서 따로 墟로 쓰지만 옳지 않다고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큰 언덕을 뜻하던 虛가 지금의 墟이며, 배우는 이들이 墟와 虛를 나누어 쓰면서 虛의 본뜻이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뜻과 짜임 이야기는 虛를 보면 됩니다.
소전 짜임
지금은 墟로 씀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廢墟폐허건물이나 성 따위가 파괴되어 황폐하게 된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