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堵담 도
堵 담 도
《설문해자》
堵,垣也。五版爲一堵。从土者聲。
堵는 담(垣)이다. 판자 다섯 장(五版)을 한 堵로 한다. 土를 따르고 者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堵(담 도)는 뜻을 나타내는 土(흙 토)와 소리를 나타내는 者(놈 자)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흙을 쌓아 올린 담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담이라 풀고, 판자 다섯 장 높이를 한 堵로 한다고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담과 堵 — 《예기》 유행(儒行) 편의 사방이 한 堵씩인 작은 방이라는 구절과 한나라 학자 정현(鄭玄)의 주석을 들어, 堵는 한 면의 담이니 갈라 말하면 담 전체와 다르고 뭉뚱그려 말하면 서로 통한다고 했습니다.
- 크기 — 판자의 길이와 堵 · 雉(꿩 치)의 크기를 두고 옛 설과 지금 설, 정현과 하휴(何休)의 설이 서로 엇갈린다고 하나하나 따졌습니다.
- 맺음 — 판자 다섯 장을 쌓아 높이 한 길이 되는 것이 堵라는 데는 옛 설과 지금 설이 같고, 판자와 堵의 길이는 정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土 (흙 토)
- 「地之吐生物者也。二象地之下、地之中,物出形也。…」 땅이 만물을 토해 내는 것이다. 二는 땅의 아래와 땅의 가운데를, 세로획은 만물이 나오는 꼴을 본떴다. 堵에서는 흙이라는 뜻 부분입니다.
- 者 (놈 자)
- 「別事詞也。…」 일을 갈라 말하는 말이다. 堵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