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咋잠깐 사
咋 잠깐 사
해설
咋(잠깐 사)는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는 글자입니다. 입을 뜻하는 口(입 구)와 소리를 나타내는 乍(잠깐 사)를 합친 짜임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다른 글자들을 풀면서 이 글자를 다루었습니다.
- 큰 소리 — 諎(외칠 책)를 풀면서, 《주례》 고공기(考工記)의 정현(鄭玄) 주석에 나오는 咋咋은 諎諎와 같이 큰 소리를 뜻한다고 했습니다.
- 잠깐 — 乍를 풀면서, 《좌전》에서 환자(桓子)가 갑자기 임초(林楚)에게 말했다는 대목은 본래 乍인데 세간의 판본이 咋으로 고쳤다고 했습니다. 두예(杜預)가 이 咋을 잠깐(暫)이라 풀었는데, 단옥재는 부끄러워하는 말을 뜻하는 다른 글자로 써야 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잠깐이라는 훈은 이처럼 乍 자리에 이 글자를 쓴 데서 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