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叔아재비 숙
叔 아재비 숙
《설문해자》
叔,拾也。从又尗聲。汝南名收芌爲叔。
叔은 줍는 것(拾)이다. 又를 따르고 尗이 소리를 나타낸다. 汝南에서는 토란(芌)을 거두는 것을 叔이라 한다.
해설
叔(아재비 숙)은 뜻을 나타내는 又(또 우)와 소리를 나타내는 尗(콩 숙)을 합친 글자입니다. 又는 손을 본뜬 글자이니, 손으로 줍는 모습입니다.
본뜻은 줍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손(又)을 따른 데서 줍는 것이 본뜻임을 알 수 있다고 하고, 《시경》 빈풍(豳風)의 모전(毛傳)이 叔을 줍는 것이라 풀이한 것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 단옥재는 아재비라는 뜻이 《석명》에서 叔을 '적다'는 뜻의 少와 같이 풀듯 소리가 비슷한 데서 빌려 쓴 것이라 했습니다. 빌려 쓴 지 오래되어 본뜻을 아는 이가 드물고 《시경》에만 남아 있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여남(汝南) 지방에서 토란을 거두는 것을 叔이라 한다고 적었습니다. 단옥재는 이것을 상(商)나라와 주(周)나라의 옛말이 한나라 여남에 남아 있음을 보인 것이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又 (또 우)
- 「手也。象形。…」 손이다. 모양을 본떴다. 叔에서는 뜻 부분으로, 줍는 손입니다.
- 尗 (콩 숙)
- 「豆也。象尗豆生之形也。…」 콩이다. 콩이 싹터 나는 모양을 본떴다. 叔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