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姪조카 질
姪 조카 질
《설문해자》
姪,兄之女也。从女至聲。
姪은 형(兄)의 딸이다. 女를 따르고 至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姪(조카 질)은 뜻을 나타내는 女(계집 녀)와 소리를 나타내는 至(이를 지)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형의 딸입니다. 이 풀이를 두고 학자들은 이렇게 갈렸습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姪을 형의 딸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형의 딸이라는 풀이가 온전하지 않다고 보고, 《이아(爾雅)》의 풀이에 따라 여자가 자기 형제의 자식을 이르는 말로 고쳤습니다. 또 《의례(儀禮)》에서 나를 고모라 부르는 이를 姪이라 하니 아들딸을 가리지 않으며, 女를 따른 것은 고모에게 매인 이름이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요즘 세속에서 남자도 형제의 자식을 姪이라 부르는 것은 이름이 바르지 않다고 했고, 至는 시집간 뒤에도 친정에 정이 지극하다는 뜻을 겸해서 소리 부분에 뜻도 들어 있다고 보았습니다.
지금 뜻
형제자매의 자식, 곧 조카. 숙질(叔姪) · 질녀(姪女)의 姪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女 (계집 녀)
- 「婦人也。象形。…」 부인이다. 모양을 본떴다. 姪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至 (이를 지)
- 「鳥飛从高下至地也。从一,一猶地也。象形。…」 새가 높은 데서 날아 내려와 땅에 이르는 것이다. 一을 따르니, 一은 땅과 같다. 모양을 본떴다. 姪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