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兌바꿀 태
兌 바꿀 태
《설문해자》
兌,說也。从儿㕣聲。
兌는 기뻐하는 것(說)이다. 儿을 따르고 㕣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兌(바꿀 태)는 뜻을 나타내는 儿(어진 사람 인)과 소리를 나타내는 㕣(산속 늪 연)을 합친 글자로 풀었습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兌를 기뻐하는 것이라 풀었으니, 본뜻은 기쁨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원문의 說(말씀 설)이 지금의 悅(기쁠 열) 자이고 그 뜻은 《주역》에 보인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시경》 옛 주석이 兌를 길이 남, 곧게 뻗음으로 푼 것은 넓어진 뜻이라고 했습니다.
- 소리에 대해 단옥재는 㕣과 沇(물 이름 연)이 옛날에 같은 글자 같은 소리였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10세기 학자 서현(徐鉉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이)은 㕣을 옛 글자 꼴(고문, 古文) 兖(땅 이름 연)이라고 하여 소리가 아니라 했고, 기운이 흩어지는 모양을 본뜬 것으로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