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侖차례 륜
侖 차례 륜
《설문해자》
侖,思也。从亼从冊。
해설
侖(차례 륜)은 亼(모일 집)과 冊(책 책)을 합친 글자입니다. 대쪽을 엮은 책을 모아 차례대로 늘어놓는 모양에서 '생각하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본뜻은 생각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단옥재는 《설문해자》에서 侖을 '이치'로 풀었고 모전(毛傳)에서 論(논할 론)을 '생각'으로 풀었으니, 論은 侖을 빌려 쓴 것이라 했습니다. 사람의 생각은 반드시 그 이치를 따르므로 생각과 이치는 뜻이 같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대쪽 책을 모을 때 반드시 그 차례를 따라 결을 찾는 것이 짜임의 뜻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倫(인륜 륜)과 論은 모두 侖으로 뜻을 아우른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