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倫인륜 륜
倫 인륜 륜
《설문해자》
倫,輩也。从人侖聲。一曰道也。
倫은 무리(輩)이다. 人을 따르고 侖이 소리를 나타낸다. 일설에는 도리(道)라 한다.
해설
倫(인륜 륜)은 뜻을 나타내는 人(사람 인)과 소리를 나타내는 侖(차례 륜)을 합친 글자입니다. 侖은 亼(모일 집)과 冊(책 책)을 합쳐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본뜻은 같은 무리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倫을 무리(輩)라 풀었고, 일설에는 도리(道)라고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군대에서 수레 백 대를 내는 것을 輩(무리 배)라 하고, 여기서 넓어져 같은 부류의 차례를 輩라 한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한나라 학자 정현(鄭玄)이 倫을 같은 부류 또는 견줌으로 풀었다는 점도 들었습니다.
- 단옥재는 일설의 도리라는 풀이를 《시경》과 《논어》의 옛 주석에서 찾았습니다. 거칠게 말하면 道(길 도)이고 자세히 말하면 理(다스릴 리)이니, 倫을 理로 푼 것과 道로 푼 것은 다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도리, 인륜. 윤리(倫理) · 인륜(人倫) · 불륜(不倫)의 倫입니다. 무리에서 인륜으로 넘어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으나, 일설의 도리라는 풀이가 지금의 쓰임과 맞닿아 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人 (사람 인)
- 「天地之性最貴者也。此籒文。象臂脛之形。…」 하늘과 땅이 낳은 것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이것은 籒文이다. 팔과 정강이의 모양을 본떴다. 倫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侖 (차례 륜)
- 「思也。从亼从冊。」 생각하는 것이다. 亼과 冊을 따른다. 倫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