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亲친할 친
亲 친할 친
《설문해자》
,果,實如小栗。从木辛聲。《春秋傳》曰:“女摯不過栗。”
는 과일나무로, 열매가 작은 밤(小栗)과 같다. 木을 따르고 辛이 소리를 나타낸다. 《春秋傳》에 「여자의 예물(摯)은 와 밤(栗)을 넘지 않는다」라 하였다.
해설
亲(친할 친)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실려 있지 않고, 辛(매울 신) 아래 木(나무 목)을 받친 꼴 로 나무 부에 실려 있습니다. 木이 뜻을, 辛이 소리를 나타내는 글자입니다.
본뜻은 작은 밤 같은 열매가 열리는 나무입니다. 《설문해자》는 《춘추전(春秋傳)》의 한 구절을 들어, 여자가 올리는 예물은 이 열매와 밤을 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주례(周禮)》 · 《예기(禮記)》 · 《좌전(左傳)》 · 《시경(詩經)》에서는 모두 榛(개암나무 진)으로 적었는데 이는 빌린 글자이고, 榛이 널리 쓰이면서 는 쓰이지 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 '친하다'는 뜻은 이 글자를 소리 부분으로 쓰는 親(친할 친)의 뜻입니다. 단옥재가 주석을 단 판본의 親에는 그 소리 부분이 로 적혀 있습니다.
지금 뜻
친하다 · 가깝다. 다만 이 뜻은 亲을 소리 부분으로 쓰는 親의 뜻이어서, 친구(親舊) · 친척(親戚)의 親이 그것입니다. 열매나무라는 본뜻에서 '친하다'로 넘어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