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㪔흩을 산
㪔 흩을 산
《설문해자》
㪔,分離也。从攴从𣏟。𣏟,分㪔之意也。
㪔은 나뉘어 떨어지는 것(分離)이다. 攴과 𣏟을 따른다. 𣏟은 나누어 흩는(分㪔) 뜻을 나타낸다.
해설
㪔(흩을 산)은 攴(칠 복)과 𣏟(삼 패)를 합친 글자입니다. 攴은 가볍게 치는 손이고, 𣏟는 삼 껍질을 가늘게 갈라내는 일입니다.
본뜻은 나뉘어 흩어지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나뉘어 떨어지는 것'이라 풀고, 𣏟는 나누어 흩는 뜻을 나타낸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 글자를 두 부분의 뜻을 모아 만든 글자로 보았습니다. 삼 껍질을 가늘게 갈라내듯 쳐서 잘게 나누니 흩어진다는 뜻이 된다는 풀이입니다.
- 단옥재는 散(흩을 산)의 본래 꼴이 이 글자를 소리로 삼았는데, 그 꼴이 널리 쓰이면서 㪔은 쓰이지 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