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𤒅점괘 나타나지 않을 초
𤒅 점괘 나타나지 않을 초
《설문해자》
,灼龜不兆也。从火从龜。《春秋傳》曰:“龜不兆。”讀若焦。
는 거북을 지졌는데 금이 나지 않는 것(灼龜不兆)이다. 火를 따르고 龜를 따른다. 《春秋傳》에 「龜不兆」(거북이 타서 금이 나지 않았다)라 하였다. 焦처럼 읽는다.
해설
(점괘 나타나지 않을 초)는 火(불 화)와 龜(거북 귀)를 합쳐 뜻을 만든 글자입니다.
본뜻은 점을 치려고 거북 등딱지를 불에 지졌으나 갈라진 금, 곧 兆(조짐 조)가 나지 않은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거북을 지졌는데 금이 나지 않는 것'이라 풀고, 焦(그슬릴 초)처럼 읽는다고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보탰습니다.
- 허신이 인용한 《춘추전(春秋傳)》 구절은 《좌전(左傳)》 애공(哀公) 2년의 기록(싸울지를 점치니 거북이 탔다)에 해당하는데, 지금 책에는 '금이 나지 않았다'는 두 글자(不兆)가 없습니다. 단옥재는 허신이 본 책에는 있었을 것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焦와 소리도 뜻도 같다고 하고, 焦는 불에 상한 것이라 풀었습니다.
- 단옥재는 《설문해자》의 표제를 龜 아래에 火를 둔 위아래 꼴로 고쳐 적었습니다.